민주 "'신천지 압색거부' 배경에 무속인 있었나..尹 답하라"

정아란 2022. 1. 17.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것이 "무속인의 조언을 따른 것이냐"며 윤 후보의 답변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일보는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 전모 씨가 윤 후보 부부와 친분이 있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 중이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문제에 대해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고 당시 윤 총장에게 조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국민 눈높이 맞게 선대위 쇄신한다더니" 성토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코로나 진원지로 지목된 신천지 압수수색을 거부한 것이 "무속인의 조언을 따른 것이냐"며 윤 후보의 답변을 요구했다.

답변하는 윤석열 대선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지난 12월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 14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지난해 2월 대구 신천지를 압수수색 하라는 법무부 장관의 공개지시가 내려왔다. 제가 압수수색을 불가하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세계일보는 '건진법사'로 불리는 무속인 전모 씨가 윤 후보 부부와 친분이 있고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활동 중이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문제에 대해 '손에 피 묻히지 말고 부드럽게 가라'고 당시 윤 총장에게 조언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윤 후보가 신천지 영장을 거부한 이유는 무속인 조언에 따른 것이냐"며 "보도가 사실이라면 윤 후보의 결정은 직권남용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윤 후보는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를 거부한 이유가 무엇인지, 무속인 전씨의 조언을 받고 결정한 것인지 국민 앞에 답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선대위의 권혁기 공보부단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선대위를 쇄신하고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해놓고서 무속인으로 의혹을 받는 분이 (윤 후보 대선 캠프에) 실제로 관여했는지, 실제로 만났는지, 아는 사람인지에 대한 후보의 직접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부단장은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논란을 국민의힘이 "정치 공세"라며 방어하는 데 대해 "김씨의 잘못이 인정되는 내용이 있는데 윤 후보와 선대위 핵심 관계자들은 인정 안 한다. 명백한 사과가 필요한 사안인데 그걸 정치공세로 재공세한다"고 비판했다.

airan@yna.co.kr

☞ 굴찜 먹다 발견한 커다란 진주…"행운의 징조 되길"
☞ 경주서 루지 타던 7세 여아 가드레일과 충돌 숨져
☞ 개그맨 장동민, 아빠 된다…결혼 한달만에 소식전해
☞ 서울시, '밥퍼'와 협의 시도…최일도 "고발 취하가 먼저"
☞ '신태용을 구하라' 인니 축구팬들, 온라인 캠페인 나선 까닭
☞ "국제결혼 중매 해달라"…60대 남성 분신해 중태
☞ 추미애 "김건희, 길잃은 보수정당 완벽 접수…최순실보다 영악"
☞ 서울대 구성원 절반 "학내 차별 심각"…사유 1위는 바로 '이것'
☞ '흡연이냐, 뛰어내리느냐'…콜센터 상담사를 병들게 하는 것들
☞ 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 별세…향년 100세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