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국가 간 약속 지키는건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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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해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는 건 국가 간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외교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
중국과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관련해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자국 방위력 강화를 목표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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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7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강제징용·위안부 피해자 문제 관련해 "나라와 나라의 약속을 지키는 건 국가 간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중의원 본회의에서 외교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시험 발사 관련해선 미·일, 한·미·일을 근간으로 긴밀히 협력해 완전한 비핵화를 목표로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에 대해선 "주장할 것은 주장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했다"며 "공통 과제에 대해선 협력한다"고 밝혔다.
중국과 동중국해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관련해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를 향해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호소했다. 홍콩 및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인권 상황에 대해선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자국 방위력 강화를 목표로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실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를 위해 미국·호주·인도와 결성한 4개국 안보 협력체인 쿼드(Quad),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유럽 등과 제휴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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