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전북·요코하마 H조, 전남·멜버른 G조..2022시즌 ACL 조 편성

[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시아 축구 별들의 무대로 불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이 확정됐다.

AFC는 17일 오후 3시(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본부에서 2022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조 추첨을 진행했다.

조 추첨은 아시아 상위 40개 클럽이 10개 조로 나뉘는데, 40개 클럽은 이미 조별리그에 진출한 33개 팀에 더해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서 올라온 7팀으로 이뤄진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동부와 서부 각각 4개 팀씩 총 5개 조로 구성되며, 각 지역의 5개 조 1위 팀은 16강에 진출한다. 남은 세 자리는 조 2위 중 상위 팀이 진출하게 된다.

먼저 지난해 K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하는 전북 현대는 1번 포트로 H조 첫 번째 자리에 배정됐다. H조에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호앙아인 잘라이(베트남), PO1 승자 팀이 포함됐다. PO1은 창춘 야타이(중국)와 예비 예선1에서 올라온 팀이 맞붙는다.

이어 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는 2번 포트를 받은 가운데 BG 빠툼 유나티드(태국), 유나이티드 시티(싱가포르), 멜버른 시티(호주)와 함께 G조에 포함됐다.

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울산 현대는 포트FC(태국)를 꺾고 통과하면 I조에 포함된다. I조에는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광저우 FC(중국),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이 있다. 대구FC는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F조에 속한다. F조에는 산둥 타이산(중국), 우라와 레드(일본), 라이언 시티(싱가포르)가 있다.

한편, 2022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서부 아시아가 오는 4월 7일에 먼저 시작하고, 이어 동부 아시아가 4월 15일부터 일정을 진행한다. 본선 무대에 오를 팀을 가릴 플레이오프는 3월 15일에 펼쳐진다.

▲ 2022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조 편성 결과

- 서부 아시아
A조 : 알힐랄(사우디), 알라이얀(카타르),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 PO3 승자
B조 : 알자지라(UAE), 알샤바브(사우디), 뭄바이 시티(인도), 알쿠와 알자위야(이라크)
C조 : 풀라드(이란), 샤바브 알아흘리(UAE), 아할(투르크메니스탄), 알가라파(카타르)
D조 : 알두하일(카타르), 세파한(이란), 파흐타코르(우즈벡), PO1 승자
E조 : 알사드(카타르), 알파이살리(사우디), 알웨흐다트(요르단), PO2 승자

- 동부 아시아
F조 : 산둥 타이산, 우라와 레드, 라이언 시티, PO4 승자(대구FC/부리람)
G조 : BG 빠툼, 전남 드래곤즈, 유나이티드 시티, 멜버른 시티
H조 : 전북 현대, 요코하마 마리노스, 호앙아인 잘라이, PO1 승자
I조 : 가와사키 프론탈레, 광저우 FC, 조호르 다룰 탁짐, PO3 승자(울산현대/포트)
J조 : 상하이 하이강,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킷치 SC, PO2 승자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