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담대 기준 '신규 코픽스' 1.69%..2년5개월만 최고치

서대웅 2022. 1. 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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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1.69%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발표된 코픽스는 오는 18일 은행들의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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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12월 코픽스 발표
전월대비 0.14%p↑
18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 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1.69%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2019년 7월(1.78%) 이후 최고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1.30%로 11월보다 0.11%포인트 올랐으며,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1.03%로 0.09%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코픽스는 오는 18일 은행들의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일제히 오르게 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서대웅 (sdw61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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