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中 제로 코로나 정책 글로벌 공급망에 추가 충격 줄 것"

박형기 기자 2022. 1. 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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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신평사 무디스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에 추가로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카트리나 엘은 1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은 글로벌 공급망에 실질적인 압력을 가해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2020년 초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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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세계적 신평사 무디스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글로벌 공급망에 추가로 충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카트리나 엘은 16일(현지시간)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은 글로벌 공급망에 실질적인 압력을 가해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2020년 초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은 발병을 통제하기 위해 가혹한 조치를 강행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제조 및 운송 작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공급망 위기를 악화시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전염성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창궐하고 있다. 중국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더욱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물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실제 중국은 지난해 세계에서 3번째로 물동량이 많은 닝보항을 일시 폐쇄해 세계적인 물류대란을 일으켰었다. 당시 닝보항에서 단 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중국은 2주간 닝보항을 폐쇄했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지난 11일 이 같은 이유로 2022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기존 4.8%에서 4.3%로 하향 조정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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