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배용찬 교수, 구순구개열 수술 2200례 시행

부산=노수윤 기자 2022. 1. 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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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성형외과 배용찬 교수가 일차 구순성형술 400례를 포함해 구순구개열 관련 수술 2200례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용찬 교수는 1996년부터 어린이의 선천성 질환인 구순구개열 치료를 시작한 후 매년 100여 건의 구순구개열 관련 수술을 시행해 누적 수술 건수 2200례를 가록하는 등 구순구개열 재건성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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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구순성형술 각 400례 구순비교정술 500례 등
부산대병원 배용찬 교수(가운데) 등 성형외과 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대병원


부산대병원은 성형외과 배용찬 교수가 일차 구순성형술 400례를 포함해 구순구개열 관련 수술 2200례를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배용찬 교수는 1996년부터 어린이의 선천성 질환인 구순구개열 치료를 시작한 후 매년 100여 건의 구순구개열 관련 수술을 시행해 누적 수술 건수 2200례를 가록하는 등 구순구개열 재건성형에 앞장서고 있다.

입술을 만들어 주는 일차 구순성형술 400례, 흉터를 줄이거나 입술 모양을 정리해 주는 이차 구순성형술 400례, 코의 변형을 교정해 주는 구순비교정술 500례, 구개열 관련 수술 800례 등을 시행했다.

구순구개열과 관련해 20여 편이 넘는 논문도 발간했다. 특히, 불완전 구개열에 대한 수술 방법을 개선시킨 수술법을 발표하면서 '부산 변법(Busan modification)'이라고 지칭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신생아 1000명 중 1~2명이 구순구개열을 갖고 태어나 빈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구순구개열은 안면부 성장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도 성장 과정에 따라 시기별로 나눠 진행한다.

배용찬 교수는 "구순열이나 구개열 모두 첫 번째 수술이 중요하다. 특히 구순구개열 환자는 성인이 될 때까지 여러 번 수술받는 경우가 많아 전체를 보고 수술의 순서와 시기, 방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배용찬 교수는 직접 의료팀을 꾸려 동남아 지역 의료사각지대를 방문해 구순구개열 환자에 무료 수술도 하고 있다. 2006년부터 매년 '인지 클럽'의 일원으로 메디컬 NGO인 '글로벌케어'와 함께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에서 수술은 물론 후원금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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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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