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김제 용진면 주민 41.4% "축산 악취 과거와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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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와 김제시 용지면 주민 10명 중 4명(41.4%)은 축산 악취의 강도와 발생빈도가 과거와 비슷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2018년에 비해 악취 강도와 발생빈도가 현재 줄어들었느냐는 질문에 김제 용지면 주민은 '과거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1.5%, '조금 더함'이라고 응답이 22.7%로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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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긍정적', 김제 용지면 '부정적'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혁신도시와 김제시 용지면 주민 10명 중 4명(41.4%)은 축산 악취의 강도와 발생빈도가 과거와 비슷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접한 전북혁신도시와 김제시 용지면은 인근 축사에서 발생되는 악취로 오랫동안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동안 전북도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예산을 투입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다.
17일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북혁신도시와 김제시 용지면 주민 314명을 대상으로 혁신도시 축산악취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18년에 비해 악취 강도와 발생빈도가 현재 줄어들었느냐는 질문에 김제 용지면 주민은 ‘과거와 비슷하다’는 응답이 51.5%, ‘조금 더함’이라고 응답이 22.7%로 부정적 의견이 많았다.
혁신도시 주민들은 ‘조금 줄었다’는 응답이 42.9%로 높았으며, ‘과거와 비슷하다’고 응답한 사람이 36.9%로 긍정적인 답변이 조금 많았다.
응답자의 97.5%는 악취가 체감된다고 응답했고, 이 중 60%는 ‘강함 이상’의 악취를 체감한다고 답했다.
악취를 체감하는 계절로는 여름철(47%), 연중(21.1%), 봄(17.2%) 순이었다.
시간대는 오후 6~9시(27.2%), 오후 3~6시(21.3%)에 악취 발생이 많다고 응답했으며 날씨는 흐린 날(39.4%)과 비 오는 날(31.5%)이 높았다.
악취를 체감하는 방향은 혁신도시 주민의 경우 ‘서쪽(김제 용지면 방향)’이 45%로 가장 높았고, 김제 용지면 주민은 주변에 산재된 인근 축사 등으로 인한 악취가 주를 이뤄 ‘방향 모름’(55%)의 답변이 가장 많았다.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악취 유발시설 단속 강화(22.2%), 노후 축산시설의 현대화 사업(21.6%), 축산시설의 이전/폐업/매입 추진(19.4%) 순으로 나타났다.
김철수 농산경위원장은 “그동안 전라북도에서 혁신도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으나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축산악취가 과거와 비슷하다고 응답해 주민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축산악취 저감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제안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김제시 주민 97명, 혁신도시 주민 21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13일에서 24일까지 10일간 설문지를 이용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5.5%p 수준이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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