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진기록 써내려가는 LG엔솔..일반 청약에서도 기록 세울까

전민 기자 2022. 1. 1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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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기업공개)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18일과 19일 이틀간 일반인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LG엔솔의 일반 청약 배정물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3조8250억원인데, 증거금률이 50%라는 점을 감안해 42대1의 경쟁률만 넘으면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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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수요예측서 경쟁률·주문규모·의무보유 확약 등 기록 경신
경쟁률 42 넘으면 최대 증거금 기록..18~19일 이틀간 공모청약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IPO(기업공개)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의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기관 수요예측에서는 각종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주문금액은 1경5203조원으로 역대 최대를 넘어 천문학적인 수준이었고 경쟁률은 2023.37대1로 코스피 사장 최대였다. 기관의 의무보유 확약 제시 비율도 7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18일과 19일 이틀간 일반인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 규모(12조7500억원)와 시가총액(공모가 30만원 기준 70조2000억원)도 전례없는 규모인 만큼 청약에서도 기록 경신을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세운 청약 증거금 기록(80조9017억원)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높다. LG엔솔의 일반 청약 배정물량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3조8250억원인데, 증거금률이 50%라는 점을 감안해 42대1의 경쟁률만 넘으면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경신한다.

지난해에 비해 국내증시의 상승 동력이 약해졌고 금리인상 등으로 시중 유동성 환경도 약화됐다. 그러나 여전히 투자자예탁금이 65조원 내외 수준을 기록하며 증시 자금여건이 풍부하고, 청약 가늠자인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이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공모 규모가 워낙 큰 만큼 청약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스피 시장 IPO 대어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로 335.4대1을 기록했다. 사상 최고 경쟁률은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한 엔비티로 4398대1이었다.

LG엔솔 일반 청약은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신영증권,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에서 실시된다. LG엔솔은 오는 27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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