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케시마 고유영토" 9년째 주장..외교부 "철회 엄중 촉구"

김아름 2022. 1. 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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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내세우며 대응 방침을 전하자 우리 정부도 즉각 맞받아쳤다.

외교부는 17일 "일본 정부가 외무대신의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재차 반복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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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이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시작한 25일 오전 대형수송헬기치누크(CH-47)로 독도에 상륙한 대한민국 해군 특수부대원들과 해병대원들이 사주경계를 하고 있다. 독도방어훈련은 26일까지 실시된다. 2019.8.25/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내세우며 대응 방침을 전하자 우리 정부도 즉각 맞받아쳤다.

외교부는 17일 "일본 정부가 외무대신의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재차 반복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질없는 주장과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이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발전의 근간이라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정기국회의 외교연설을 통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 영토"라며 "이 기본적인 입장에 입각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 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따라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상이 새해 외교정책의 기본방향을 설명하는 정기국회 외교연설 형식을 빌려 독도 영유권을 내세운 것은 아베 신조 총리 내각 시절인 2014년 이후로 이번이 아홉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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