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北 미사일 도발에 정부·군 '강력 대응'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향군)가 북한의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정부의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향군은 북한이 올해 네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를 실시한 17일 성명에서 "이런 북한의 도발을 미국을 중심으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추가 제재에 착수하고 있는 반면, 위협의 당사국인 우리 정부와 군은 매우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예비역 군인 모임 재향군인회(향군)가 북한의 최근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정부의 "강력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향군은 북한이 올해 네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를 실시한 17일 성명에서 "이런 북한의 도발을 미국을 중심으론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추가 제재에 착수하고 있는 반면, 위협의 당사국인 우리 정부와 군은 매우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향군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도발 책동을 즉각 중지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며 "정부와 군은 북한의 도발 의도를 명확히 파악하고 긴밀한 한미공조를 바탕으로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도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대응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향군은 또 여야 대통령후보들에 대해서도 "현 안보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책을 명확히 제시하라"면서 "국민은 확고한 안보관을 갖고 북한에 할 말을 할 수 있는 후보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향군은 "국가안보는 국가 운명, 국민 생존권이 직결된 문제"라며 "국민은 국론을 결집하여 국가안보역량을 강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향군은 "앞으로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범국민 안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안보문제는 진보·보수, 여야, 남녀노소가 있을 수 없다.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안보문제만큼은 한 방향, 한 목소리로 국론을 결집해 안보역량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경주할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달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실시한 것으로 시작으로 14일엔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사격훈련을 통해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17일에도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신평 "내가 왜 간신?…공직 맡은 적 없고 尹에 쓴소리, 간신 자격도 없다"
- 이재명 "이분 꼭 찾아 달라"…그날 밤 맨몸으로 맞선 '여의도 장갑차맨'
- "내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모텔 여종업원 유인 성폭행…저항하자 살해
- "트랙터 시위 여자 애들, 유럽이면 머리에 총알구멍 뚫렸지"…경찰 글 논란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전성애 "엄마, 70대 때 본처 둔 연하남과 열애…그 사람 먼저 죽자 큰 충격"
- 이찬원 대상 영예…"KBS가 낳아주고 길러줘"(종합) [KBS연예대상]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