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입단' 조원빈, 계약금 50만달러.."가장 흥미로운 재능"

서장원 기자 2022. 1. 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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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조원빈(18)이 계약금으로 약 5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는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은 강력한 18세 중견수 조원빈과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세인트루이스가 계약한 아시아 최초의 아마추어 선수이고, 계약엔 약 50만달러의 보너스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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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은 조원빈(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조원빈(18)이 계약금으로 약 5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7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는 KBO 신인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은 강력한 18세 중견수 조원빈과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세인트루이스가 계약한 아시아 최초의 아마추어 선수이고, 계약엔 약 50만달러의 보너스가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최근 12명과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체결했는데, 조원빈도 포함됐다.

매체는 조원빈과 계약에 대해 "국제 아마추어 선수 영입을 확장하자는 내부 목표를 설명한 지 1년 후, 세인트루이스는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 도달했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재능 중 한 명과 계약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원빈이 미국 무대에 깊은 인상을 남긴 건 지난 2020년 참가한 2020 파워쇼케이스에서다.

텍사스 글로브 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이 행사에 참가한 조원빈은 17세 이하 홈런 더비에서 남다른 힘을 과시하며 1위를 차지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홈런 더비에서 조원빈은 놀랍도록 발전된 스윙을 보여줘 MLB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받았다"면서 "그는 모든 측면에서 평균 이상의 기량을 갖췄다"며 풍부한 잠재력에 주목했다.

'홍관조 부대'의 일원이 된 조원빈은 올해부터 마이너리그에서 미국 생활을 시작한다. 매체는 "조원빈은 올해 봄 마이너리그 캠프가 열리면 플로리다 주피터로 이동할 예정이며 플로리다 콤플렉스 리그의 FCL 카디널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인트루이스는 한국인 선수와 인연이 깊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오승환이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최근엔 김광현이 세인트루이스 소속으로 뛰었다. 여기에 조원빈까지 영입하며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이어갔다.

매체는 "지난 10년 동안 세인트루이스는 한국에서 스카우트를 확대했고 아시아 지역의 스카우트 스태프를 확장했다. 특히 맷 슬래터 단장 특별 보좌는 아시아에서 세인트루이스의 입지를 넓혀 조원빈을 영입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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