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세권 일대, 영남권 비즈니스 중심지로

박원수 기자 2022. 1. 17. 15: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대구역 역세권인 동대구로의 전경. /대구시

동대구역에서 범어네거리까지 동대구역세권 일대가 영남권 비즈니스 중심지로 개발된다.

대구시는 17일 시청 별관에서 ‘동부소방서 및 법원·검찰청 후적지(부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이전하게 되는 동부소방서를 비롯 법원과 검찰청 후적지를 어떻게 개발할 지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동대구역 역세권에 있는 동부소방서는 오는 2024년 동구 혁신도시로, 법원·검찰청은 2027년 수성구 연호지구로 각각 이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동대구 역세권의 주요 공간자산인 동부소방서 및 법원·검찰청 후적지는 개발의 파급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적 접근이 아닌 동대구 역세권 활성화 전략에 따라 종합적인 관점에서 개발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동대구벤처밸리의 창업·기업지원시설 및 벤처기업들과 인접한 동부소방서 및 법원·검찰청 후적지는 시설과 기업 간 기능적·공간적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건강한 창업생태계 형성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영남권 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해 창업·기업지원기관, 유관 기관·단체 등 수요자 중심의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계획의 실효성과 실행력을 담보하기 위해서다.

또 세미나, 공청회 등 다양한 시민공론화 과정을 함께 추진해 시민이 공감하는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동대구 역세권은 대구시 벤처·창업의 전진기지이자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등 주요한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인 만큼 실현가능한 최적의 전략과 개발계획을 마련해 신산업 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발전시켜 서대구 역세권과 함께 대구시 전체적으로 도시공간이 균형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