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북 도발에 안일한 대응..대선 후보들 현 안보위기 대응책 명확히 제시하라"

정충신 기자 2022. 1. 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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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향군)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정부와 군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향군은 "북한이 최근 대선정국을 틈타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위기를 고조시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며 "국민은 북한의 도발 의도와 오늘의 안보 현실을 올바로 인식하고 국론을 하나로 결집해 국가안보역량을 강화하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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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재향군인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와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향군 성명 “북한 올해 4차례 미사일 도발 …정부·군 강력 대응해야” 성명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향군)는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정부와 군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향군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북한이 올해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은 기존의 미사일 방어체계로는 추격과 요격이 사실상 불가능해 게임체인저를 달성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평가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한은 새해 들어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오늘 아침까지 네 차례에 걸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면서 “북한의 도발에 대해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엔안보리의 결의 위반으로 규정하고 추가적인 제재에 착수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는 반면 위협의 당사국인 우리 정부와 군은 매우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적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향군은 대선 후보에 대해서도 “현 안보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책을 명확히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은 확고한 안보관을 가지고 북한에 대해 할 말을 할 수 있는 후보를 원하고 있으나 현재의 대선정국은 안보가 실종돼 국민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각 당 대선후보들은 차기 집권 시 군 통수권자로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입장과 대북정책에 대한 견해를 국민에게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향군은 “북한이 최근 대선정국을 틈타 연이은 미사일 도발로 위기를 고조시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국론분열을 획책하고 있다”며 “국민은 북한의 도발 의도와 오늘의 안보 현실을 올바로 인식하고 국론을 하나로 결집해 국가안보역량을 강화하는 데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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