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銀, 예적금 금리 줄줄이 인상..4%대 적금도

이태규 기자 2022. 1. 17. 15: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중앙은행의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기조로 주식,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이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은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나섰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올리자 시중은행들도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올렸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한미 중앙은행의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긴축 기조로 주식,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이 맥을 못추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은 예적금 상품 금리를 일제히 올리고 나섰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로 올리자 시중은행들도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올렸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적금 등 총 22개 수신상품의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우선 18일부터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 '내맘적금', '하나의 정기예금' 등 주요 예·적금 상품 7개의 기본금리를 0.25∼0.30%포인트 올려잡기로 했다. '급여하나 월복리 적금' 및 '주거래하나 월복리 적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2.45%에서 최고 2.70%로, 3년 만기 기준 최고 2.75%에서 최고 3.00%로 오른다. 서민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해 상대적으로 한도가 높은 '내맘적금'의 경우 13개월 이상 정액적립식 상품의 기본금리가 0.30%포인트 오른다. 나머지 예·적금 상품 15개는 20일부터 기본금리가 각각 0.25%포인트 오를 예정이다. '에너지챌린지 적금'(이하 만기 1년 기준)은 최고 4.10%에서 4.35%로, '하나의 여행 적금'은 최고 2.70%에서 최고 2.95%로, '하나원큐 적금'은 최고 2.60%에서 최고 2.85%로, 최고금리가 각각 0.25%포인트 오른다.

신한은행 역시 17일부터 정기예금과 적립식 예금(적금) 36종의 금리를 최대 0.40% 포인트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같은 날부터 18개 정기예금과 20개 적금 금리를 0.10∼0.30%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