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9구급대, 지난해 심정지환자 243명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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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부산 119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 2183명 중 243명(11.1%)이 병원 도착 전에 심장 기능이 회복됐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119구급대원은 코로나19 관련 환자 처치·이송으로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현장 활동을 하는 등 많은 애로점이 있지만, 부산 시민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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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부산 119구급대가 이송한 심정지 환자 2183명 중 243명(11.1%)이 병원 도착 전에 심장 기능이 회복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9.8%보다 1.3% 높은 수치다.
심정지환자의 경우 4분이 지나면 생존율이 10% 미만으로 떨어져 짧은 시간에도 생명을 위협하기 때문에 사고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119구급대원들의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119구급대원은 코로나19 관련 환자 처치·이송으로 감염보호복을 착용하고 현장 활동을 하는 등 많은 애로점이 있지만, 부산 시민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부산소방은 전했다.
특히 특별구급대(구급대원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심정지환자에게 전문의약품을 투여하는 등 전문응급처치를 시행해 소생률 향상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이상규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119구급대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1급 응급구조사·간호사 등 전문인력 확보, 구급장비 확충 등으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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