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5명 집단 감염' 인천, 동계훈련 중단 후 격리
이정호 기자 2022. 1. 17. 15:17
[스포츠경향]
코로나19 확산세가 동계훈련을 시작한 K리그를 강타했다.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동계훈련를 중단했다.
인천은 17일 경남 창원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에 선수 5명과 스태프 1명 등 총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팀 내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크게 늘었다. 확진자 15명은 창원 코로나19 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는다. 나머지 선수단은 인천으로 복귀해,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인천은 앞서 지난 15일 오전 선수 3명이 발열 증세를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음날 추가 검사에서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17일 다시 추가로 6명의 감염을 확인됐다.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의 상당수가 지난해 1군에서 뛴 선수들로 알려졌다.
매 시즌 막판까지 강등권에서 싸웠던 인천은 지난 시즌 K리그1 잔류를 일찌감치 확정지으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인천은 지난 3일부터 창원에서 동계훈련을 시작해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지만, 코로나19 역풍에 캠프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훈련을 중단한 인천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의 빠른 회복에 전력을 쏟겠다”면서 “상황이 정리되면 전지훈련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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