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신한은행 4375억 지분 교환.."금융·플랫폼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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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신한은행이 AI, 메타버스, NTF, 로봇, 빅데이터 등 디지털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미래금융DX 사업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먼저 미래금융DX( 분야에서 KT의 데이터분석, 자연어처리(NLP) 등 AI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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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DX, 플랫폼 등 23개 분야 사업협력 본격화할 것"
이를 위해 KT는 4375억원을 투자, 2.08% 규모의 신한금융지주 지분을 취득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6일이다. 신한은행도 같은 금액을 투자해 NTT도코모가 보유하던 KT 지분 5.46%를 취득했다.
양사는 17일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이번 협력을 통해 AI, 메타버스, NFT, 빅데이터, 로봇 등 영역에서 미래금융DX, 플랫폼 신사업을 중심으로 23개 공동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먼저 미래금융DX( 분야에서 KT의 데이터분석, 자연어처리(NLP) 등 AI역량과 신한은행의 금융 데이터 기반으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미 AI뱅커가 고객을 응대하는 미래형 점포 '디지로그(DIGILOG)'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KT의 AI, 로봇, 미디어월 등 혁신 솔루션을 더하면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점포로 고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KT와 신한은행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통신·금융 융합 서비스를 개발한다. KT 잘나가게 플랫폼의 입지상권데이터 등과 연계한 대안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메타버스 등 플랫폼 신사업을 통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KT의 메타버스 플랫폼에 금융 인프라를 탑재해 양사 메타버스 플랫폼의 유통 포인트를 공동 발행하는 방식을 생각해볼 수 있다. 외부 제휴사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한 포인트 교환 등도 고려해볼 수 있다.
KT가 보유한 상권정보 등을 접목해 차별화된 부동산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도 검토 중이며, NFT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발행 및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는 공동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KT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전자문서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다양한 유형의 전자계약서, 전자증명서 등의 보관뿐만 아니라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사업과 연계한 사업모델도 발굴한다.
다양한 사업 협력으로 성공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되면,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가 보유한 핀테크 역량과 혁신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동 SI펀드(전략적 투자 펀드)를 조성해 국내외 기술력 있는 벤처에 대한 투자와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
KT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은 "국내 최고 금융 그룹과 KT가 다양한 금융 DX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디지털 융합 서비스로 DX 성장의 새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차민지 기자 chach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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