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전북도청 앞 건초더미 치웠다..1년 3개월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라북도연맹이 17일 전북도청사 앞에 쌓아뒀던 120여개의 건초더미(곤포 사일리지)를 모두 정리했다.
이어 "전북도는 병충해 피해에 대한 농림부 지원과 별도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피해면적 30% 이내 농가에 대한 지원을 발표했다"면서 "이에 도청 앞에 쌓여있던 곤포를 정리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라북도연맹이 17일 전북도청사 앞에 쌓아뒀던 120여개의 건초더미(곤포 사일리지)를 모두 정리했다. 적재한 지 1년3개월만이다.
전농은 2020년 10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곤포와 나락을 전북도청 앞에 적재해왔다. '농민수당 조례 개정'과 '전북도 병충해 피해지역 재난지역 선포' 등을 촉구하는 차원에서다.
전농은 이날 성명을 통해 "도청과 의회가 농민들 목소리를 외면하는 동안 곤포는 비바람과 햇볕에 시달리다 색이 바래고 찢어져 너덜거렸다"며 "곤포 모양새가 현재 전북 농민과 농업의 처지를 대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는 병충해 피해에 대한 농림부 지원과 별도로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피해면적 30% 이내 농가에 대한 지원을 발표했다"면서 "이에 도청 앞에 쌓여있던 곤포를 정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청과 농민회의 대척 지점은 여전하지만 서로 한발 물러서면서 양보한 결과이기도 하다"면서도 "도청과 시군 행정은 합의한 결과를 하루라도 빨리 실행해야 이번 합의의 의미가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농 관계자는 "이번 합의를 시범 삼아 전북도는 독단적인 농정이 아니라 농민회를 비롯한 농민단체와 일상적인 소통 속에서 농도 전북의 위상을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범죄자 정준영 친구랑 사귀는 게 자랑이냐"…공개연애 현아에 비난 봇물
- [단독] '눈물의 여왕' 김지원, 알고보니 '63억 건물'의 여왕
- "계속 직원 눈치보더니 결국"…대낮 주꾸미 비빔밥 '먹튀' 빨간옷 여성
- 혼인증명서·산부인과 검사지 요구한 예비 신랑…"떳떳하면 떼와"
- 이윤진 "아들 연락, 딸 서울 집 출입 막은 적 없다? 이범수 그 입 다물라"
- '제2 전청조' 소문 무성했던 재혼 남친과 헤어진 아름…"배 속 아이는?"
- 김희정, 해변서 셔츠 하나만 걸친 채 볼륨 몸매 과시 '섹시' [N샷]
- '선우은숙과 이혼' 유영재, 라디오 마지막 생방 "미안·속상…할 말 할 날 올 것"
- '58세' 신성우, 돋보기안경 쓰고 22개월 아들 육아…"안 보여" [RE:TV]
- 안재현 "15년째 자취…중간에 텀 있다" 구혜선과 이혼 '셀프 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