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등 해외파 6명, 월드컵 최종예선 합류.. 손흥민·황희찬 보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8차전 소집 명단에 포함된 황의조. 대한축구협회 제공

해외파 6명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 8차전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7일 황의조(지롱댕 드 보르도)와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알 사드) 등을 오는 27일 레바논과 7차전, 다음 달 1일 시리아와 8차전에 출전할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6명은 오는 24일 대표팀이 전지훈련 중인 터키에 입국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발탁은 보류됐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손흥민, 황희찬은 현재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부상 회복 상태를 조금 더 지켜본 뒤 최종적으로 발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훈련 중인 27명의 선수 중 일부를 오는 21일 몰도바와 평가전 종료 후 명단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제외되는 선수 수는 미정이다. 대표팀은 22일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훈련하다가 25일 레바논으로 넘어가 최종예선 7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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