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방 중 문 대통령, 北 네번째 미사일에 "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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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연속 발사한 데 대해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재차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중동 3개국 순방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북한의 잇단 도발에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국내 남으라고 지시하면서 북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유관 부처와 협력해 잘 대처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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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중동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연속 발사한 데 대해 "국가안보실장을 중심으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재차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현지에서 국가안보실로부터 상황을 즉시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50분과 8시54분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이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380km, 고도는 약 42km로 탐지됐다.
북한의 이날 도발은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새해 첫 무력시위를 시작한 이후 11일, 14일에 이어 올해만 네 번째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9시50분부터 10시40분까지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었다. NSC 상임위원들은 북한이 올들어 네 차례나 연이어 미사일을 발사하는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과 관련, 그 배경과 파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상임위원들은 한반도 상황이 더 이상 경색되지 않고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화를 조속히 시작하는 것이 긴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북한을 비롯해 유관국들과의 관련 노력을 배가하기로 했다.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이인영 통일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원인철 합참의장, 서주석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중동 3개국 순방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북한의 잇단 도발에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국내 남으라고 지시하면서 북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유관 부처와 협력해 잘 대처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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