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항동지구 분양수익 총 1704억원.. 수익률은 16~36%

최상현 기자 2022. 1. 1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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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립한 송파구 오금·항동지구 분양수익이 총 1704억여원으로 분양 수익률은 약 16~36% 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SH공사는 오금지구 1,2단지 및 항동지구 2,3단지의 분양원가를 추가로 공개했다.

항동지구 2단지는 택지조성원가는 ㎥당 239만5026원, 건설원가는 ㎥당 205만2254만원으로 분양원가는 ㎥당 316만8301만원, 총 1207억955만원으로 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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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건립한 송파구 오금·항동지구 분양수익이 총 1704억여원으로 분양 수익률은 약 16~36% 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17일 SH공사는 오금지구 1,2단지 및 항동지구 2,3단지의 분양원가를 추가로 공개했다. 오금지구 1·2단지 아파트 분양원가는 각각 ㎥당 326만199원, 325만4870원으로 산정됐다. 택지조성원가는 두 단지 모두 ㎥당 341만416원에 책정됐으며 건설원가는 각각 168만9864원, 164만3274원이었다.

송피구 오금지구 1단지는 ㎥당 486만1772원, 2단지는 509만2664원에 분양됐다. 2단지의 경우 분양원가 대비 183만7794원이 비싸게 책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오금 1,2단지에서 SH공사는 각각 312억100만원, 529만8200만원의 분양수익을 올렸다.

항동지구 2단지는 택지조성원가는 ㎥당 239만5026원, 건설원가는 ㎥당 205만2254만원으로 분양원가는 ㎥당 316만8301만원, 총 1207억955만원으로 산정됐다. 이에 반해 분양가는 ㎥당 379만2521원으로 총 1445억9400만원에 공급됐다. 항동지구 3단지는 분양원가가 총 2095억3300만원, 최종 분양가가 총 2720억1000만원이었다. SH공사는 항동지구 2,3단지 분양을 통해 각각 237억9900만원과 624억7700만원의 분양수익을 올렸다.

SH공사는 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을 각 단지 임대주택 건설사업비 재원과 임대주택 수선유지비 발생분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SH공사는 지난해 12월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4단지 분양원가를 공개하면서 과거 10년 간 주요사업지구의 분양원가를 공개하겠다고 했다. 이번 공개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SH공사를 방문해 진행한 신년 업무보고와 연계해 발표됐다.

SH공사는 향후 내곡지구, 세곡2지구, 마곡지구 등에 대한 분양원가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헌동 사장은 “분양원가 공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올 상반기 내에 나머지 과거 분양단지 총 24곳에 대한 원가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이며, 투명한 분양원가 공개를 통해 주택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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