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서울병원, 정부 행정명령으로 15개 코로나 전담병상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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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서울병원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상확보 행정명령으로 15개 전담 치료 병상을 설치한다.
17일 제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비수도권 200병동 이상의 종합병원인 제천서울병원이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치료 병동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전담치료 병동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지정된 것이어서 지자체에서는 특별히 관리하는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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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병원 1곳 자발적 전담병원 신청
(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서울병원이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상확보 행정명령으로 15개 전담 치료 병상을 설치한다.
17일 제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비수도권 200병동 이상의 종합병원인 제천서울병원이 코로나19 위중증환자 치료 병동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시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전담치료 병동은 정부의 지침에 따라 지정된 것이어서 지자체에서는 특별히 관리하는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최근 4차 유행 지속으로 인한 확진자 증가와 전파력이 강한 델타·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으로 일부 비수도권 지역도 병상가동률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천서울병원은 현재 250병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담치료 병동과 일반병동을 분리하기 위한 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세부적인 시행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
제천서울병원 외에 제천지역에서 운영하는 8곳의 노인요양병원 가운데 한 곳이 자발적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을 신청했다.
제천서울병원 관계자는 "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병동 배치와 시설 보강 등의 조치가 필요해 준비 중에 있다"며 "전담병원 개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지역의 한 노인병원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부터 전담병원 지정의뢰가 들어왔으나 감염 위험과 관리 어려움으로 전담병동 지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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