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새 미사일 4번이나.." 부들부들 日, 북한에 강력 항의

송지유 기자 2022. 1.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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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강력 항의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으로 판단하고 관계부처 관계자들도 긴급 소집했다.

그는 이날 자민당 의원 총회에 참석해 "이날 아침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해 강력 항의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미사일 방어 체제를 비롯해 더 강력한 국가 안정보장 전략을 세워야겠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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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사체 2발은 탄도미사일 추정.."베이징 대사관 통해 북한 측에 항의"관계부처 긴급 소집해 정보·피해 파악,기시다 총리 "만반의 태세 취하라" 지시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5일 공개한 사진에 14일 북한군이 평안북도 철도에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통신은 철도기동 미사일연대가 검열사격훈련을 실시해 2발의 전술유도탄이 동해상의 목표물을 명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험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북한에 부과한 새로운 제재에 대한 보복으로 보인다. 2022.01.15.

일본 정부가 최근 잇단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강력 항의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것으로 판단하고 관계부처 관계자들도 긴급 소집했다.

17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과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8시49분과 8시52분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 2발을 동쪽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또 항해 중인 선박들에는 오전 9시3분 발사체가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이지만 향후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이날 발사체의 최고 고도는 약 50㎞로 통상의 궤도라면 약 300㎞를 날아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외부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 측에 항의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들로 구성된 긴급참여팀을 소집,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정보 수집과 피해 확인에도 본격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관계 당국에 항공기·선박 등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날 자민당 의원 총회에 참석해 "이날 아침에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를 발사해 강력 항의했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미사일 방어 체제를 비롯해 더 강력한 국가 안정보장 전략을 세워야겠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올 들어서만 4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래픽=뉴스1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비행체를 쏘아 올린 건 올 들어서만 네 번째다. 앞서 지난 5일과 11일, 14일에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기시 방위상은 "2주일새 4번이나 거듭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일본을 포함해 국제사회 전체의 심각한 문제"라며 "변칙적인 궤도로 수차례 발사를 시도해 관련 능력을 키우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출입기자단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공지했다. 북한이 이날 쏜 미사일의 비행거리·고도 등 탐지 제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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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cli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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