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강원은 벼랑 끝 시험대, 머릿속에 그것 뿐" 이유는?

박대성 기자 2022. 1. 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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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강원FC 감독의 2022년 목표는 벼랑 끝 심정이다.

최용수 감독은 "도민구단을 해보는 것도 나중에 후회없는 선택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이영표 대표와 소통이 잘된다. 팀 비전을 보고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전혀 불편함이 없다. 시즌을 치르면서 몇 차례 고비는 있겠지만 이겨내야 한다. 그게 내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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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최용수 강원FC 감독의 2022년 목표는 벼랑 끝 심정이다. 스스로 시험대에 올려 명문 구단 도약의 초석을 만들고 싶었다.

최용수 감독은 17일 오후 1시 50분 부산 송정호텔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지 훈련 과정과 팀 상황 등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강원FC의 지난해는 다사다난했다. 점점 추락하는 성적에 시즌 도중 감독을 교체했다. FC서울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를 경험했던 최용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고, 1차전 패배에도 2차전에 승리하며 잔류에 성공했다.

최용수 감독에게 강원FC 사령탑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그동안 K리그에서 기업구단 FC서울을 맡았지만, 감독 커리어에서 도민구단은 처음이었다. 최 감독은 "여러 숙제가 많다. 벼랑 끝 심정으로 팀을 만들고 있다. 강원FC를 명문 팀으로 만들고 싶다. 어떤 준비를 하고 어떤 조합을 갖춰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복잡하지만 심플하게 일 처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업 구단에 비해 많은 일이 있지만, 후회 없었다. 최용수 감독은 "도민구단을 해보는 것도 나중에 후회없는 선택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이영표 대표와 소통이 잘된다. 팀 비전을 보고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전혀 불편함이 없다. 시즌을 치르면서 몇 차례 고비는 있겠지만 이겨내야 한다. 그게 내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을 봐도 베테랑급 선수들이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지가 높다. 여기에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요소요소 숨어 있더라. 물론 본인들이 노력을 해야겠지만, 구단의 미래를 보고 기회를 더 줘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이적 시장 막판까지 선수단 구성에 총력전이다. 국내 선수 위주로 관찰하고 협상하고 있지만 해외까지 범위를 넓히고 있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 이적 시장 순환이 썩 좋지 않다. 원하는 팀 색깔과 선수는 진행 중이다. 자국 선수 위주로 2~3명 지켜보고 있다. 외국인도 탁 한 명이 걸리지 않아서 그렇지, 끝까지 맷집을 가지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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