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 별세..향년 100세

신윤철 기자 2022. 1. 1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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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의전문업체 BYC 창업주 한영대 전 회장이 어제(16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100세.

1923년 전북 정읍에서 5남1녀 중 셋째로 태어난 한 전 회장은, 1946년 8월 15일 BYC의 전신인 한흥메리야스를 설립해 내의 산업을 시작했습니다.

BYC는 빨간색 바탕에 흰색 상표를 넣은 로고와 ‘세계인은 BYC를 입는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해외에 진출했고, 전성기에는 세계 78개국에 8000만 달러 어치의 메리야스를 수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 힘입어 1996년 사명을 백양에서 BYC로 변경했습니다.

한 전 회장은 또 1985년 평택동중학교와 평택동고등학교의 학교법인을 한영학원으로 명의변경하고 이사장에 취임해 장학금 7억원을 출연하는 등 교육에도 투자했습니다.

자녀 중에는 삼남인 한석범 신한방 대표가 1997년 BYC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경영을 이끌어왔으며, 손자인 한승우 상무가 경영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VIP 2호실이며, 발인은 19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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