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전 외야수는 누구일까
[박재형 기자]
▲ 작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외야수(김현수, 박해민, 박건우, 이정후) |
ⓒ KBO |
당시에는 나이 제한이 따로 없었다. 그러나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만 24세 이하(1998년생 이하)로 구성하기로 KBO가 합의한 상황이다. 작년 도쿄올림픽 때 발탁된 1988년생의 김현수와 1990년생의 박해민, 박건우는 나이 기준에서 부합되지 않는다. 와일드카드가 있지만, 사용여부는 미지수다.
나이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엔트리 구성에 가장 고심할 포지션이 타자 포지션 중 외야수다.
▲ 국가대표 단골 외야수인 키움의 이정후,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
ⓒ 키움히어로즈 |
▲ 지난 시즌 기준으로 만 24세 이하 외야수 성적 |
ⓒ STATIZ |
최원준은 지난 시즌 143경기를 출전하여 0.295의 타율과 174안타 0.371의 출루율을 보이며 KIA의 리드오프로 활약하였다. 조정 득점 창출력(wRC+)도 108.6으로 KIA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 중 김선빈(116)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보여줬다.
그러나 최원준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현재 상무에 입대하여 병역 문제를 해결하러 간 상황이고, 나이도 1997년생으로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다.
▲ 지난 시즌 1998년생 이하 외야수 성적 |
ⓒ STATIZ |
추재현은 지난 시즌 95경기 출전으로 이정후 다음으로 많이 나왔고, 롯데 외야수 중에서도 손아섭과 전준우 다음으로 많이 출전하였다. 성적은 262타수 66안타 타율 0.252에 출루율 0.336를 기록하였다.
8월까지 성적은 178타수 52안타로 타율 0.292에 출루율 0.376로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9월 이후에는 84타수 14안타 타율 1할대로 페이스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 롯데의 외야수 추재현, 현재 이정후 다음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승선 유력후보로 거론중이다 |
ⓒ 롯데자이언츠 |
대표적으로 키움의 김혜성과 kt의 강백호가 외야 수비도 가능한 내야수다. 김혜성은 지난 시즌에는 외야수로 출전하지 않았으나 2020시즌에는 좌익수로 44경기, 우익수로 1경기 출전하여 총 292.1이닝을 소화하였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우익수로 5경기 출전하여 30.2이닝을 소화하였고, 통산 외야수 출전은 157경기 나와서 717.1이닝을 소화하였다.
이러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 이번 시즌 젊은 외야수들이 어느 때보다 분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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