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까지 의견 밝히지 않겠다"..김건희·무속인 글 삭제

박소연 기자 2022. 1. 1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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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대선일인 오는 3월9일까지 어떤 의견도 밝히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녹취록 방송과 관련한 전날 페이스북 게시글도 삭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더 이상 이번 대선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하지 않기로 했다. 김건희 리스크가 무색해지고 무속인 건진대사 건도 무사히 넘어갔으면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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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1월8일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대선일인 오는 3월9일까지 어떤 의견도 밝히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의 녹취록 방송과 관련한 전날 페이스북 게시글도 삭제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린 글에서 '오불관언'(어떤 일에 상관하지 않는 것)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더 이상 이번 대선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하지 않기로 했다. 김건희 리스크가 무색해지고 무속인 건진대사 건도 무사히 넘어갔으면 한다"고 썼다.

이어 또다른 게시글을 통해 "대선이 어찌 되든 제 의견은 3월9일까지 없다"며 "오해만 증폭시키기 때문에 관여치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전날 김씨가 서울의소리 기자와 7시간 통화한 녹음파일 일부가 MBC를 통해 보도된 직후 페이스북에 "참 대단한 여장부"라고 썼다.

홍 의원은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종인씨가 먹을 게 있으니 왔다는 말도 충격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보수들은 바보라는 말도 충격"이라며 "돈을 주니 보수들은 '미투'가 없다는 말도 충격일 뿐 아니라 미투 없는 세상은 삭막하다는 말도 충격"이라고 했다.

이어 이날 페이스북에 "최순실 사태처럼 흘러갈까 걱정스럽다"며 "자칭 국사인 무속인 건진대사가 선대위 인재영입 담당을 하고 있다는 기사도 충격"이라고 썼다. 해당 기사는 17일자 셰계일보 단독기사다. 홍 의원은 "아무리 정권교체가 중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라는 말들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입장문을 내고 윤 후보와 친분이 있는 무속인이 선대본에서 고문으로 일한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방송을 저지하려 MBC에 항의방문한 데 대해 '언로를 막으려 한 들 막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한 홍 의원의 글도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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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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