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후보 가족 의혹 수사 경찰 "자료수집·압수물 분석"

최대호 기자 2022. 1. 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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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가족을 둘러싼 고발 사건 수사를 담당한 경찰이 의혹 규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장남 이씨를 둘러싼 불법 도박·성매매 의혹 고발 사건은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맡고 있다.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달 16일 이씨를 상습도박죄 및 게임산업법·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고, 같은달 22일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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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
경기남부경찰청. © 뉴스1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가족을 둘러싼 고발 사건 수사를 담당한 경찰이 의혹 규명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장남 이씨를 둘러싼 불법 도박·성매매 의혹 고발 사건은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맡고 있다.

유튜브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달 16일 이씨를 상습도박죄 및 게임산업법·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고, 같은달 22일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에 배당됐다.

가세연은 성매매알선 등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방조죄, 성폭력처벌법상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위반 등 혐의 추가 고발장을 제출했는데 이 역시 경기남부청에서 수사를 맡아 진행 중에 있다.

최근 고발인 조사를 마친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현재 이씨의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충분한 자료 수집 후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시민단체 고발로 시작된 윤석열 후보 처가 회사 관련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의혹 사건 수사는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맡고 있다.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30일 양평군청 내 공흥지구 개발사업 관련 부서 8곳과 전현직 관계 공무원 8명의 주거지 등 16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고, 현재 압수물 분석·저장 매체 포렌식 등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제기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신분·지위 등을 막론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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