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신장이식수술 호남·충청지역 최초 700례 달성

고귀한 기자 2022. 1. 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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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병원은 호남·충청지역 최초로 신장이식수술 7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7일 최수진나 교수(센터장)의 집도로 말기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김모씨(60·여)에게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 700번째 신장이식수술을 기록했다.

장기이식센터는 이후 2차례의 신장이식수술을 더 시행해 17일 현재 총 702례(생체이식 378례·뇌사자 이식 324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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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진나 교수, 60대 말기 신부전증 환자에게 새생명
전남대학교병원이 호남·충청지역 최초로 신장이식수술 700례를 달성했다.(전남대병원 제공)© 뉴스1

(광주=뉴스1) 고귀한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은 호남·충청지역 최초로 신장이식수술 7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7일 최수진나 교수(센터장)의 집도로 말기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김모씨(60·여)에게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 700번째 신장이식수술을 기록했다.

이는 호남·충청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달성한 기록이다.

수술을 받은 김씨는 현재 순조롭게 건강을 회복중이다.

장기이식센터는 이후 2차례의 신장이식수술을 더 시행해 17일 현재 총 702례(생체이식 378례·뇌사자 이식 324례)를 기록하고 있다.

최 교수는 "아직도 적절한 공여 장기가 없어 이식수술을 받지 못하고 고통 받다 대기상태에서 사망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앞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이식의 기회가 제공돼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생명 나눔 실현을 위한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700번째 신장이식수술의 주인공인 김씨는 지난 2012년부터 고혈압에 의한 말기 신부전증으로 하루 4시간씩 주 3회의 혈액투석을 받으며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김씨는 "오랜 기간 겪어왔던 투석으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면서 "생명 나눔을 통해 새 삶을 선물해 주신 기증자와 의료진에게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생활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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