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토트넘-아스널 상대로 '도박' 감행.."랑닉은 손 묶였다"

김성연 인턴기자 2022. 1. 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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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뚜렷한 움직임이 없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강화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도리어 그들이 물릴 수 있는 도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와 함께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진출을 목표로 이번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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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스포티비뉴스=김성연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뚜렷한 움직임이 없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강화하지 않겠다는 결정은 도리어 그들이 물릴 수 있는 도박”이라고 보도했다.

랑닉은 지난해 11일 임시로 지휘봉을 잡으며 부진에 빠진 맨유를 구하는 임무를 맡았다. 맨유는 애초 그에게 이달 중 선수 명단을 개편할 수 있다고 말하며 새 선수 영입에 대한 발언권을 부여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이행되지 않았다. 15일 ‘미러’는 “구단 측이 이적에 대한 약속을 어긴 것처럼 보임과 동시에 랑닉은 손이 묶인 채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라면서 “약 6개월 후 새로운 감독이 부임하기 때문에 맨유가 랑닉은 지지하기를 꺼려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차드 아놀드 이사,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존 머터프 단장 등이 세세한 이적 활동에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랑닉의 관여도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고, 실제로 그는 “지난주 존, 에드, 리처드와 이적에 대한 대화를 나눴지만 나는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맨유는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승점 32점(9승 5무 6패)을 올려 7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와 함께 4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아스널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진출을 목표로 이번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맨유가 새로운 얼굴을 데려오는 데 실패하는 것은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는 것과 같다는 의견도 나온다. 경쟁자들이 선수단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계속 망설이며 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놓칠지 아니면 랑닉과 약속을 지키며 팀을 구해내기 위해 합심할지에 대한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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