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네번째 발사에 "미사일 아니라 대화 선택하길"

배영경 입력 2022. 1. 17. 14:15 수정 2022. 1. 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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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7일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것과 관련, "북한은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을 위해 미사일 발사가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새해 들어 네 번째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로 인한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유관 부처 및 유관국들과 한반도 정세를 평화·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진전시킬 수 있게 일관되게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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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남북협력 반드시 필요..대북 백신지원은 구체 논의 없어"
북한, 새해 네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7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발사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0분과 8시 54분께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42㎞로 탐지됐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지난 14일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북한판 이스칸데르) 2발을 발사한 지 사흘 만이다. 지난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 발사로 새해 첫 무력시위를 시작한 이후 벌써 네 번째 도발이다. 2022.1.17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통일부는 17일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쏜 것과 관련, "북한은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을 위해 미사일 발사가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대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새해 들어 네 번째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데 대해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로 인한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유관 부처 및 유관국들과 한반도 정세를 평화·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진전시킬 수 있게 일관되게 노력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연초부터 이어진 북한의 무력 시위를 '도발'로 보지 않는지를 묻자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동이라고 인식한다"고만 답했다.

이는 이날 오전 소집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 결과와 동일하다.

북한은 이날 오전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는 지난 5일과 11일, 14일에 이어 새해 들어 네 번째 발사다.

한편, 북한이 전날 신의주-단둥(丹東) 간 북중 화물열차 운영을 재개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봉쇄했던 국경을 2년 만에 일부 개방한 것에 대해선 "정부가 현시점에서 의미를 평가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이 대변인은 말했다.

브리핑하는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김승두 기자 =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1.17 kimsdoo@yna.co.kr

그는 "이번 운행을 계기로 북중 간 철도 운송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지, 더 나아가 북한의 국경봉쇄 완화와 북중교역 회복, 인적교류 재개 등으로 이어지는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유엔 측이 지난해 10∼11월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6천만 도스 지원 의사를 전했고 김 대사가 이를 평양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진 것과 관련해선 "통일부 차원에서 답변할 사항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대변인은 대북 백신 지원에 대해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공동대응은 남북 주민 모두의 안전을 위한 것인 만큼 남북 간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국민의 안전이 확보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시점에 북한의 의사와 국제사회 동향을 고려해 검토할 수 있다며, 현시점에서는 정부 내에서 또는 한미 간 구체적인 관련 논의는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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