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연이은 미사일 발사 유감"..대화 촉구

"한반도 평화 유지 위해 일관되게 노력"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두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2.1.1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통일부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유감을 표하며 대화를 촉구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로 인한 우려가 근본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유관부처 그리고 유관국들과 함께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발전을 진전시킬 수 있도록 일관되게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북한도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을 위해 미사일 발사가 아니라 평화를 만드는 대화를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50분과 54분쯤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올해 네 번째 무력시위다.

이 대변인은 "통일부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한반도 평화와 남북 관계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매우 유감스러운 행동이라고 인식한다"며 "북한이 이러한 미사일 발사가 아니라 평화를 위한 대화를 선택할 것을 촉구해 왔다"고 강조했다.

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