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강아지 전용 상품.. "디자인 좋지만 가격 문턱 높아"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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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명사 '볼보'가 반려동물을 위한 차량용 제품을 내놨다.
볼보는 지난달 말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한 '볼보 세이브 시트'(카시트) 등 반려동물 관련 상품 4종을 출시했다.
이 상품 개발 과정에는 볼보의 브랜드 앰배서더인 배우 김무열·윤승아 부부가 제품 기획과 자문을 했다.
볼보 차주들 사이에서도 가격이 높다는 말이 나오는 이들 제품군 가운데 단연 가성비가 좋은 제품은 카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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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는 지난달 말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한 ‘볼보 세이브 시트’(카시트) 등 반려동물 관련 상품 4종을 출시했다. ‘익스클루시브 바이 볼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들 제품은 반려견의 몸에 채우는 하네스(가슴줄)인 볼보 세이브 태그(16만9000원)와 카시트(44만8000원), 카매트(13만8000원), 도기 베드(침대·68만5000원)로 구성돼 있다. 볼보차 소유주에게는 차대번호 인증을 통해 30% 할인가에 판매된다.
무게는 4.3kg으로 다소 무거워 이동장처럼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는 어려웠다. 다만 볼보차를 위해 특별 제작된 40만원대 카시트임을 고려하면 뒷좌석 시트보다 큰 크기로 인해 좌석에 일체감 있게 장착되지 않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하네스의 경우 동물의 피부와 직접 닿는 제품 안쪽에는 패드가 있어 강아지에게 착용 시 큰 불편함이 없어 보였다. 다만 러프웨어 등 동물용 하네스 전문 브랜드와 비교하면 신축성이나 활동성은 다소 떨어져 보였다. 여기에 가죽 소재 등을 사용하다 보니 가격이 높아진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한편 볼보는 “이번 상품 판매금을 반려동물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유기견 관련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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