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오피스텔 가격 1.03% 껑충.."저평가 매물로 수요 몰려"

박종홍 기자 2022. 1. 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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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매매가가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낮은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1.64% 상승했는데 부동산원은 "개발 기대감이 있는 서구나 계양구, 아파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연수구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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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와 월세는 각각 0.84%, 0.44% 상승
"저평가나 개발사업 기대 지역 중심으로 올라"
2021년 4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동향(한국부동산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지난해 4분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피스텔 매매가가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낮은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분기 대비 1.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격과 월세가격은 각각 0.84%, 0.4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매매가격 상승폭 1.03%는 전분기 대비 0.04%포인트(p) 확대한 수치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21%, 지방은 0.33% 올랐다.

서울은 1.04%로 전 분기 0.74% 대비 0.3%p 늘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아파트 대비 저평가 인식이 있는 중대형 규모나 개발사업으로 주거 환경 개선 기대감이 있는 지역 소재의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경기는 1.25% 올랐다. 아파트 매매가 상승 영향으로 동반 상승했다는 게 부동산원 설명이다. 특히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부천이나 화성과 접근성이 양호한 수원 영통을 중심으로 올랐다.

인천은 1.64% 상승했는데 부동산원은 "개발 기대감이 있는 서구나 계양구, 아파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중저가인 연수구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짚었다.

전세가격은 전분기 대비 전국이 0.84% 올랐는데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96%, 0.3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은 0.82% 올랐는데, 주택 전세가격이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으며 교통 편의성이 좋은 역세권이나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고 부동산원은 분석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91%, 1.57% 높아졌다.

월세 가격은 전국이 0.44% 상승했으며 수도권과 지방의 상승률은 각각 0.49%, 0.23%로 나타났다. 서울의 상승률은 0.23%이며 전세공급 부족 등의 요인으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 매매 평균가격은 전국 2억1581만원, 수도권 2억3074만6000원, 지방 1억5408만1000원으로 조사됐다. 서울 2억6086만원, 경기 2억2085만8000원, 부산 1억6983만9000원 순으로 높았다.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4.73%였으며 지역별로는 대전 6.88%, 광주 6.2%, 세종 5.39%, 부산 5.27%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 4.27%가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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