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최고 스타들 한코트에..올스타전 3년 만에 개최
[스포츠경향]
프로배구 V리그 올스타전이 23일 광주에서 3시즌 만에 열린다.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 올스타전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열리지 않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팬과 선수 모두가 올스타라는 의미를 담아 ‘WE, ALL★STARS’의 슬로건 아래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23일 오후 2시 여자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의 홈 경기장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경기는 K스타(전 시즌 1·3·5위 팀)와 V스타(전 시즌 2·4·6·7위 팀)로 나눠 세트당 15점씩 총 3세트로 진행된다. 1세트는 여자부, 2세트는 혼성, 3세트는 남자부가 출전한다. V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모두가 한 코트에서 경기를 펼치는 혼성 경기는 2018~2019시즌 올스타전에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세트 중간 서브 속도를 겨루는 올스타전의 백미 ‘스파이크 서브 콘테스트’가 열린다. 기존에는 모든 올스타 선수가 참여해 결승 진출자를 뽑았지만, 올 시즌에는 1대 1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한다.
여자부에서는 모마(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황민경(현대건설), 이한비(페퍼저축은행)가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임동혁(대한항공), 나경복(우리카드), 조재성(OK금융그룹), 케이타(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홍동선(현대캐피탈), 러셀(삼성화재)이 ‘서브 킹’에 도전한다. 역대 여자부 최고 기록은 2013~2014시즌 카리나(IBK기업은행)가 달성한 시속 100㎞, 남자부 최고 기록은 2016~20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세운 시속 123㎞다.
경기에 앞서 의미 있는 사전 행사도 열린다.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 7명과 2020 도쿄 올림픽 대표 선수들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올스타전 티켓은 20일 오후 2시 KOVO 통합 티켓 판매처(www.vticket.co.kr)에서 판매된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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