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데이터 사업 집중 육성.. 美 AT&T 출신 전문가 영입

박정은 2022. 1. 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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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황규별 미국 AT&T, 워너미디어 출신 데이터 전문가를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로 선임했다.

황규별 LG유플러스 CDO는 "LG유플러스가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도록 AI, 빅데이터, DX 역량 강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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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

LG유플러스가 황규별 미국 AT&T, 워너미디어 출신 데이터 전문가를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로 선임했다. 올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과 함께 중점 추진 신사업으로 데이터 사업을 육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인재 영입 행보다.

황 CDO는 미국 델타항공 고객관리시스템(CRM) 분석 업무를 시작으로 다이렉TV 비즈니스 분석 수석이사, AT&T 콘텐츠인텔리전스·빅데이터 책임자, 워너미디어 상품·데이터플랫폼·데이터수익화 담당 임원을 역임한 데이터사업 전문가다.

LG유플러스는 황 CDO가 미국 주요 통신·미디어기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역량에 주목했다. 황 CDO는 LG유플러스 데이터사업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전사 DX 활동을 이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고객 디지털 경험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하도록 AI와 빅데이터를 확산할 계획이다. 홈페이지와 유샵 등 디지털채널에서 단말, 요금제, 프로모션 등을 개인맞춤형으로 제안하고 챗봇으로 고객 불편사항을 빠르게 해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고객센터에 AICC(AI Contact Center)를 도입, 업무효율성을 개선하고 분석 데이터를 금융·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해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추진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업 고객 청약 업무를 개선하고 소호(SOHO) 고객을 위한 상권분석 서비스도 업그레이드 한다.

이 밖에 AI로 고객 불만사항과 상담전화 유형을 자동분류하고 네트워크 품질 저하 상황을 사전 예측한다. 고객 잠재불만지수를 모델로 만들어 선제적인 '고객불만제로'에 도전한다.

아울러 비통신산업과 데이터제휴로 시너지를 발굴하고 통신·비통신 영역에서 고객가치를 증진할 수 있는 데이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자격을 획득, 데이터 기반 '생활가치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데이터사업 성과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

DX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머신러닝옵스 플랫폼과 데이터레이크를 구축, 사내 DX 과제를 수행한다. 사업부서 데이터 분석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DX 추진 민첩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황규별 LG유플러스 CDO는 “LG유플러스가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변신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도록 AI, 빅데이터, DX 역량 강화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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