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탐지견'..학교 방역에 큰 '보탬'

길금희 기자 2022. 1. 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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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마지막 소식 보겠습니다. 

탐지견 이야기인데, 개들이 후각으로 코로나도 탐지를 할 수 있습니까?  

길금희 기자 

코로나 장기화에 조심스레 문을 여는 학교들이 많아지는 상황에서 탐지견들이 학교 방역 일꾼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외신은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활약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탐지견, 헌타와 듀크를 소개했는데요.

지난 9월부터 이곳 3개 학군에서 활동하는 두 탐지견은 교내 코로나 바이러스 징후를 알아내는 역할을 수행 중인데, 이 정확도가 97%에 달할 정도로 방역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탐지견 헌타와 듀크는 지난해 여름 플로리다 국제대에서 개발한 탐지견 프로그램 훈련을 받았다고 하죠, 이때 확진자의 마스크 등으로 바이러스를 익히고, 바이러스를 발견하면 즉시 앉는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알리는 의사 표현까지 배웠다고 합니다.  

실제, 개들은 사람들에 비해 후각이 민감해 바이러스 냄새를 감지하는 것 조차 가능하다고 하죠. 

학내 교실과 복도, 강당 등을 돌며 오늘도 방역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바쁠 헌타와 듀크를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황대훈 기자 

네, 코로나는 동물도 감염이 된다는데, 개들이 백신을 맞고 하는 건지 걱정도 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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