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000명당 7.52명 출생..출산율, 1949년 이래 최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출산율이 인구 1000명당 7.5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은 인용해 지난해 신생아가 1062만 명으로 전년(1200만 명) 대비 138만명 감소했다면서 이주를 제외한 자연증가율은 2021년 0.034%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지난해 중국에서 출산율이 인구 1000명당 7.5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가통계국은 인용해 지난해 신생아가 1062만 명으로 전년(1200만 명) 대비 138만명 감소했다면서 이주를 제외한 자연증가율은 2021년 0.034%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2020년 출산율은 인구 1000명당 8.52명이었다.
이로써 중국의 출산율은 1000명 당 12.43명(2017년)→10.94명(2018년)→10.48명(2019년)→8.52명(2020년)→7.52명(2021년) 등 5년 내리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통계국이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1949년 이래 가장 낮은 출산율이며,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자연증가율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출산율 급감은 양육비 부담으로 출산을 주저하는 부부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여진다.
고령화도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해 말 65세 이상 비율은 14.2%로 전년(13.5%)보다 증가했다.
2021년 말 기준 중국의 총 인구는 14억1260만명을 기록 중이다.
한편 중국은 1978년부터 '한 아이 정책'으로 알려진 산아제한 정책을 펼쳐왔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사회부양비 명목으로 벌금을 부과해왔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고령화와 성비 불균형 등을 이유로 2016년 '두 자녀 정책'을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 5월 '세 자녀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 중국 정부는 2025년까지 산아 제한 정책을 모두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장모가 정동원 콘서트 따라다녀, 더럽다"…에스파 윈터 팬 남편의 '막말'
- 김호중 차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어딨나…매니저 "내가 운전" 거짓말
- 나영희 "삼풍 백화점서 쇼핑, 너무 더워 나왔더니…2시간 뒤 붕괴됐다"
- "우리끼리 사돈 맺자" 입주민 맞선 주선하는 '평당 1억 아파트'
- 초등교 난입 100㎏ 멧돼지, 흥분 상태로 날뛰며 소방관에 돌진[영상]
- 함소원 편입·제적설 또 언급…"난 숙대 등록금 없어 미코 나갔을 뿐"
- 고현정, 완전 민낯에 세안 루틴까지 공개…"돼지고기 못 먹어" 왜?
- 강기영, 오늘 형제상…슬픔 속 빈소 지키는 중
- 한예슬, 신혼여행 떠났다…그림같은 리조트 속 10살 연하 남편 공개 [N샷]
- 레슬링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전 경기대 교수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