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연장 접전 끝 소니 오픈 우승..이경훈 공동 48위

김도용 기자 2022. 1. 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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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초상금 75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러셀 헨리(미국)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 승부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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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초상금 75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마쓰야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러셀 헨리(미국)와 동률을 이뤄 연장전 승부를 치렀다. 18번홀(파5)에서 펼쳐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마쓰야마는 이글을 기록, 보기를 범한 헨리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오픈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던 마쓰야마는 약 9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려 통산 7승을 달성했다.

전날 선두 헨리에 2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던 마쓰야마는 전반에 3타를 줄이며 추격했다. 하지만 헨리는 전반에 이글 1개를 포함해 6타를 줄여 마쓰야마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나갔다. 그러나 마쓰야마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후반부 집중력이 승패를 갈랐다.

마쓰야마는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그동안 헨리는 보기를 1개 범해 둘의 격차는 2타 차로 좁혀졌다.

이후 마쓰야마가 15번홀(파4)과 18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둘은 동률이 됐다. 결국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에서 마쓰야마가 승리,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경훈(31‧CJ대한통운)이 합계 8언더파 272타로 공동 48위를 마크했다. 김시우(27‧CJ대한통운)은 7언더파 273타로 공동 55위에 머물렀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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