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장승포 노후주택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새단장

박은희 2022. 1. 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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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경남 거제시 장승포에서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첫 준공한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와 거제시는 장승포항을 거점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했다.

김규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100곳 이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준공되기 시작한다"며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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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경남 거제시 장승포에서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한 '주거지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첫 준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승포는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작전에서 피란민 1만4000명을 태운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도착한 마을이다.

1989년 장승포가 시로 승격 될 당시만 해도 옥포대우조선의 배후도시로 인구가 5만에 이르렀으나, 1995년 거제시에 편입되고 조선업이 침체되면서 사회·경제적으로 쇠퇴하고 물리적 노후화가 진행됐다.

국토부와 거제시는 장승포항을 거점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했다. 피란살이로 조성된 저층 주거지가 많아 집수리 등의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뛰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사업을 구성했다.

먼저 3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 160동에 대해 집수리와 지붕개량 사업을 진행했다. 상습침수지역(300m)과 골목길(750m), 통학로(150m) 등도 정비해 마을환경을 개선했다.

유휴부지 정비를 통해 조성한 '송구영신 소망길'(457m)은 장승포 피란민의 삶을 이야기하는 문화 산책로로 조성했다.

'하늘카페'는 기존의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한 주민공동이용시설로 '송구영신 소망길'의 시작 지점에 위치해 있어 지역주민의 거점공간이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경남 거제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100곳 이상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적으로 준공되기 시작한다"며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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