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불관언..대선 어찌되든 내 의견은 없다" 침묵 선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대선이 어찌되던 제 의견은 3월9일까지 없다"라고 했다.
홍 의원은 청년들과의 소통채널인 청년의꿈 내 '홍문청답(준표형이 질문에 청년들이 답하다)'에서 '오불관언(吾不關焉: 어떤 일에도 상관하지 않고 모른척 하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더 이상 이번 대선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해만 증폭시켜 더 관여 않기로
김건희 리스크 무색해지길 바라
12일 이후 尹·金관련 페북글 삭제
"홍준표 까는게"내용 충격파 예상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대선이 어찌되던 제 의견은 3월9일까지 없다"라고 했다.
홍 의원은 청년들과의 소통채널인 청년의꿈 내 '홍문청답(준표형이 질문에 청년들이 답하다)'에서 '오불관언(吾不關焉: 어떤 일에도 상관하지 않고 모른척 하다)'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더 이상 이번 대선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하지 않기로 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해만 증폭시키기 때문에 관여치 않기로 했다"라며 "김건희 리스크가 무색해지고 무속인 건진대사 건도 무사히 넘어갔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침묵 선언인 동시에 사실상 대선에서 공개 역할은 하지 않겠다는 선언으로 읽힌다.
지난 16일 공개된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서울의소리와의 통화 녹음 속에 자신과 관련한 발언에 대한 불편한 입장을 드러냈던 홍 의원은 이날 돌연 12일 이후 올린 페이스북 글도 모두 삭제했다.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홍 의원은 김씨의 통화 내용과 관련해 "최순실 사태처럼 흘러갈까 걱정스럽다"라며 "자칭 국사인 무속인 건진대사가 선대위 인재영입 담당을 하고 있다는 기사도 충격"이라고 적은 바 있다.
홍 의원은 그동안 중앙선대위에 합류하지는 않았지만 대구선대위 상임고문에 이름을 올리는 한편, 이준석 대표와 윤 후보와의 갈등 상황에서도 중재자로 역할을 하는 등 윤 후보를 측면지원해 왔다.
그러나 이번 김 씨 통화 녹음분에서 "홍준표를 까는게 더 슈퍼챗(유튜브 후원금)'은 더 나올 것"이라는 등의 홍 의원에 대한 적극적 견제 작업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면서 홍 의원의 마음이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해자 누나는 현직 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가족 폭로
- 김흥국 "한동훈 애 많이 썼다…나중에 더 큰일 했으면"
- 오유진, 가정사 고백 "돌 때 부모 이혼…할머니와 살아"
- '권상우♥' 손태영, 붕어빵 딸 자랑 "클수록 날 닮아"
- 이혼 소송 이윤진 "이범수 모의 총포로 위협…자진 신고"
- 태진아 "아내 예쁜 치매, 간병 위해 행사 줄여…돈 의미 없다"
- 박휘순 "안경 벗고 눈 비볐는데…개그맨 시험 합격"
- 김동완♥서윤아, 실제 커플 발전?…"결혼 후 카드·차 줄 것"
- 박유천 문신 뒤덮인 팔 보여주며 "이게 바로 나다"
- 남규리 "여배우들에게 왕따당해"…전현무 "질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