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산 수출 30.9%↑..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하경민 2022. 1. 17. 1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부산의 수출은 전년 대비 30.9%나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1년 연간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수출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148억1500만 달러, 수입은 24.4% 증가한 153억85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한 13억8200만 달러, 수입은 20.8% 증가한 13억63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11일 오전 부산 남구 감만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 1~10일 수출 139억 달러, 수입 18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4%(27억 4000만 달러), 57.1%(68억 6000만)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01.1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해 부산의 수출은 전년 대비 30.9%나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산세관이 발표한 '2021년 연간 부산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의 수출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148억1500만 달러, 수입은 24.4% 증가한 153억85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부산의 연간 수출액은 2017년 151억 달러(전년 대비 +7%), 2018년 144억 달러(-4.4%), 2019년 139억 달러(-3.4%), 2020년 113억 달러(-18.7%) 등이며,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품목별 수출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EU를 중심으로 승용자동차(287.9%) 수출이 세 자릿수 이상 증가했고, 더불어 선박(66.1%), 철강제품(27.2%) 등 주요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수출에서는 EU(95.8%), 중남미(53.8%), 미국(26%), 중국(14.6%), 동남아(12.6%) 등은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반면, 일본(-0.4%)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지난해 부산의 수입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철강재, 광물, 비철금속 등 원자재(40.3%) 수입이 증가했고, 아울러 경기회복으로 자본재(19.3%), 소비재(11.1%) 등의 수입도 늘었다.

또 지난달 부산의 수출은 9개월 연속 두 자릿 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부산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4.2% 증가한 13억8200만 달러, 수입은 20.8% 증가한 13억6300만 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자동차(334.5%), 철강제품(18.4%)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수출 증감률은 지난해 3월 3.8%, 4월 35.9%, 5월 66%, 6월 61%, 7월 36.3%, 8월 47.6%, 9월 31.4%, 10월 49.6%, 11월 39.6%, 12월 24.2% 등 9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부산의 수입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 등으로 원자재(37.4%), 소비재(13.7%), 자본재(8.5%) 등이 늘어 11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