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 두 차례 공모에도 적임자 못 찾아

박대준 기자 2022. 1. 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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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3기 신도시와 일산테크노밸리 등 굵직한 대형사업을 앞두고 있는 경기 고양시의 산하기관인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조직을 이끌어갈 사장을 찾지 못해 공석으로 남아 있다.

17일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이사 공사)에 따르면 김홍종 공사 사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2일 퇴임했지만 아직까지도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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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직한 개발사업 앞두고 새해부터 공석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에 위치한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제공)© 뉴스1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창릉3기 신도시와 일산테크노밸리 등 굵직한 대형사업을 앞두고 있는 경기 고양시의 산하기관인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조직을 이끌어갈 사장을 찾지 못해 공석으로 남아 있다.

17일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이사 공사)에 따르면 김홍종 공사 사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2일 퇴임했지만 아직까지도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는 김 전임 사장의 퇴임을 앞둔 지난해 10월부터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 11월 8일부터 23일까지 공개채용을 진행했다.

이에 5명이 응모한 가운데 서류심사를 통해 LH 전 본부장, 대기업 전 임원 등 3명으로 압축했지만 자격 불충분으로 최종 심사에 오르지 못했다.

이후 2차 공모를 진행, 지난해 12월 17일부터 27일까지 재공고를 했지만 이번에도 5명만이 응모했다. 이마저 이달 12일 4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지만 적임자가 없는 것으로 결론지었다.

공사 관계자는 “두 차례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지만 공사를 이끌 적임자로 보기 어려워 최종 결정권자인 시장에게 (복수 후보자) 추천도 못했다”며 “지난해 수도권지역 지방공사 신임 사장의 채용기간이 몰리면서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양도시관리공사는 2011년 고양시설관리공단과 고양도시공사가 합쳐져 출범했다. 이에 기존 시설관리뿐 아니라 개발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이 사장을 역임해 왔다.

특히 공사의 경우 일산테크노밸리와 창릉신도시 공공주택 사업에 일정 지분을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 대화·송포동 일대 대규모 개발(JDS 개발) 사업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어느때보다 공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현재 3차 공고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안에 우수 인재를 영입해 각종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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