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사용법은 이렇게"..前 레알 동료가 남긴 '비결'

박건도 인턴기자 2022. 1. 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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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림 벤제마(34)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환상의 듀오였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해 "벤제마가 맨유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들은 호날두의 경기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벤제마는 해당 인터뷰에서 "난 호날두보다 경기장에서 더 뛰어야 했다. 그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주요했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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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시절 돈독했던 두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카림 벤제마(34)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환상의 듀오였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해 “벤제마가 맨유 선수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들은 호날두의 경기 방식에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벤제마는 해당 인터뷰에서 “난 호날두보다 경기장에서 더 뛰어야 했다. 그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주요했다”라고 비결을 밝혔다.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시절 벤제마는 중앙 공격수로 출전해 헌신적인 플레이로 현대 축구 스트라이커의 교과서가 됐다. 연계 플레이와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펼치는 등 중앙 공격수의 새로운 경기 방식을 제시했다. 오로지 골에만 집중하는 과거 공격수들과는 거리가 멀었다.

덕분에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전방에서 고군분투한 벤제마에 힙입어 세계 최고 득점 기계로 거듭났다. 438경기 450골 132도움을 올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가 됐다.

수많은 트로피도 뒤따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대항전 최강자로 군림했다. 발롱도르 4회,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 3회 등 숱한 개인 수상기록까지 챙겼다.

▲ 호날두가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 해결사로 떠오른 벤제마.

벤제마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시즌 50, 60골을 넣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 시절보다 더 많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벤제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나는 호날두처럼 뛰지 않는다. 그 또한 나와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라며 “호날두와 같이 뛸 때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있지 않나. 그가 마무리를 담당했던 예전과는 다르다”라고 본인의 득점력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뒤, 벤제마는 본인의 해결사로서 능력을 증명했다. 호날두와 함께한 2017-18시즌에는 12골에 그쳤지만, 그가 떠난 뒤 110골을 몰아치며 레알 마드리드 핵심 스트라이커로 우뚝 섰다. 올해도 27경기 24골 9도움으로 팀 내 2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5골 9도움)보다 9골 더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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