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호흡기 감염증 급증..영·유아 특히 주의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영유아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주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호흡기 환자 표본 검체 184건 중 31건(16.8%)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그 비율이 66건(44.3%)으로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주미 기자 ]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영유아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광주에서 지난해 12월 발생한 호흡기 환자 표본 검체 184건 중 31건(16.8%)에서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는 그 비율이 66건(44.3%)으로 증가했다.
주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1주 차에는 변동이 없다가 2주 차 10.9%, 3주 차 12.8%, 4주 차 39.6%로 증가했다. 이달 들어서는 1주차~3주차 까지 각각 36.7%, 40.9%, 53.6%로 급증했다.
호흡기 세포 융합 바이러스 감염증의 주요 감염 경로는 감염자의 분비물과 직접 접촉, 호흡기 비말 전파다.
2~8일 간의 잠복기를 지나 콧물, 인후통,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코막힘과 쉰 목소리, 천명(쌕쌕거리는 소리), 구토 등을 유발한다.
성인들은 비교적 증상이 가볍지만 영·유아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