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강,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작년 매출 842억원·영업익 5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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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강은 2021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24.5% 증가한 84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지속적인 자구적 노력을 이어나가 현재 회사 운영이 정상화됐으며 업계 호황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달성에 성공했다"며 "회사의 주요 생산 지표도 많이 개선돼 올해 생산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제품 가격도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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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강은 2021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24.5% 증가한 84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52억2000만원으로 같은기간 흑자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세는 회사의 지속적인 자구적 노력과 더불어 철강경기 회복세 및 중국의 감산 효과에 따른 것이다. 제일제강은 지난해 생산수율과 공정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을 충원했으며 생산라인에 대한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또 정부지원과제 사업인 'AI바우처 사업 및 스마트팩토리 사업' 진행으로 생산성을 증대시키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이후 백신 개발과 함께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많은 국가들이 앞다퉈 경기 부양 정책을 펼쳤으며, 이에 철강 수요도 회복세에 진입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철강재 감산 정책 및 수출 증치세(부가세) 환급 폐지로 중국발 공급과잉이 완화돼 글로벌 철강 산업은 호황기를 맞았다.
철강산업 호조는 올해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2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에 따르면 재건축 등으로 인해 올해 국내 건설수주액은 역대 최대치인 214조 8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건설경기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 가전 등 다른 전방산업 역시 코로나19 이후 회복되기 시작하며 철강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강협회는 최근 조사보고서를 통해 올해 철강 수요는 기저효과 축소로 상승 폭은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회복세는 지속되면서 2019년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수요가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경영권 변경 이후 지속적인 자구적 노력을 이어나가 현재 회사 운영이 정상화됐으며 업계 호황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달성에 성공했다"며 "회사의 주요 생산 지표도 많이 개선돼 올해 생산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제품 가격도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량 증대를 위한 원자재 매입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매출 실적에 힘입어 2년간 적자 지속됐던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 외에도 회사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분야로의 사업진출을 계속해서 검토 중으로, 신규 투자에 대한 계획도 수립해 내부적으로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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