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급하면' 1경기 뛴 PSG 윙백 눈독..'시즌 아웃' 칠웰 대체자 찾는 첼시

2022. 1. 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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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벤 칠웰이 장기 부상으로 빠진 첼시가 왼쪽 윙백을 계속 찾고 있다. 이번에는 라이빈 쿠르자와(29, 파리 생제르맹(PSG))와 연결됐다.

칠웰은 지난 11월 유벤투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은 심각했고 칠웰은 무릎 수술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시즌 칠웰은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첼시는 리그 일정을 치르면서 UCL과 FA컵 일정도 함께 소화해야 한다. EFL컵 결승에도 진출했다. 또한 지난 시즌 UCL 우승을 하며 다음 달 초에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쉴 틈 없는 일정이다. 선수들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하지만 칠웰이 시즌 아웃되면서 첼시 왼쪽 윙백에 남은 자원은 마르코스 알론소뿐이다. 빡빡한 일정을 알론소 한 명으로 소화할 수는 없다. 그래서 첼시는 칠웰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뤼카 디뉴와 연결됐지만, 디뉴는 아스톤 빌라를 선택했다. 이어 후보로 뽑힌 선수가쿠르자와다.

영국 매체 '90min'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플라멩구로 임대 보낸 케네디가 복귀했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은 여전히 다른 옵션을 찾고 있다"라며 "프랑스 매체 'RMC'에 따르면 첼시는 쿠르자와에 대해 PSG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도 "첼시와쿠르자와가 협상 중이다. 쿠르자와는 PSG를 떠나고싶어한다"고 전했다.

2015년 여름 AS모나코에서 PSG로 이적한 쿠르자와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용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트로피 데 샹피옹 1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그것도 단 9분밖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쿠르자와는 자신이 뛸 수 있는 팀으로 떠나길 원한다.

한편 투헬 감독과 쿠르자와는 PSG에서 연이 있다. 투헬 감독은 2018년 여름 PSG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0년 12월 경질당하기 전까지 한 시즌 반 동안 팀을 맡았다. '90min'은 "당시쿠르자와는 주전급 선수는 아니었지만, 2020년 쿠르자와가 아스널과 연결됐을 때 투헬 감독은 그를 계속 데리고 있어야 한다고 고집했다. 결국쿠르자와를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급하게 왼쪽 윙백을 찾아야 하는 첼시는 쿠르자와를 후보군에 올렸다. 하지만 쿠르자와는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쿠르자와가 첼시로 온다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는 미지수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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