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더 비크 50경기 출전!'..맨유 팬들은 "50분 아니고?"

하근수 기자 2022. 1. 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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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륵 신세로 전락한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통산 5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반 더 비크가 이날 경기 교체 투입으로 맨유 통산 50경기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내용이었다.

맨유 팬들은 댓글을 통해 "50경기? 50분이 아니라?", "다 합치면 평균 10분 정도겠지", "농담이나 다름없군", "출전 시간보다 횟수가 더 많네!"이라며 조롱의 댓글을 남겼다.

계륵 신세가 된 반 더 비크는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 임대설과 얽혀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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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계륵 신세로 전락한 도니 반 더 비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통산 5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구단 측은 이를 기념하기 위한 게시글을 공유했지만 팬들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맨유는 승점 32점(9승 5무 6패)으로 7위에 머물렀다.

랄프 랑닉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2002년생 유망주 카드 안토니 엘랑가를 꺼내든 가운데 에딘손 카바니, 메이슨 그린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프레드, 알렉스 텔레스, 라파엘 바란, 다비드 데 헤아 등을 출격시켜 경기를 시작했다.

맨유는 이른 시간 브루노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전 말미 빌라가 거세게 반격했지만 침착히 막아냈다. 이후 후반 22분 브루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제이콥 램지에게 추격골을 내준 뒤 필리페 쿠티뉴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맨유는 후반 44분 반 더 비크와 린가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시간은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아쉽게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한편 경기 종료 이후 맨유가 공식 채널을 통해 특별한 게시글을 공유했다. 반 더 비크가 이날 경기 교체 투입으로 맨유 통산 50경기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게시글을 접한 팬들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맨유 팬들은 댓글을 통해 "50경기? 50분이 아니라?", "다 합치면 평균 10분 정도겠지", "농담이나 다름없군", "출전 시간보다 횟수가 더 많네!"이라며 조롱의 댓글을 남겼다.

실제로 반 더 비크는 50경기 동안 평균 36분 밖에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네덜란드 출신 촉망받는 유망주로 3,900만 유로(약 531억 원)라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데려온 것치고는 턱없이 부족한 기록이다. 계륵 신세가 된 반 더 비크는 현재 뉴캐슬 유나이티드 임대설과 얽혀 있는 상황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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