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감독 이야기에 불만'..맨유 공격진 분열

2022. 1. 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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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7위에 머물며 부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대한 다양한 내분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6일(한국시간) '맨유는 랑닉 감독에 대한 불만이 있고 부진한 경기력에 대한 책임이 있는 파벌이 있다'며 '최근 호날두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20분간 진행한 인터뷰에서 핵심이 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특히 '맨유의 노장급 선수들은 어린 선수들의 사고 방식에 대해 불만이 있다. 그린우드, 산초, 래시포드 같은 선수들이 코치진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경기장에서 충분히 노력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베테랑들은 어린 선수들을 도울 수 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은 조언을 받아들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정신력 변화 없이 탑4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또한 올 시즌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랑닉 감독에 대해선 "랑닉 감독은 5주전 팀에 합류한 이후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랑닉 감독이 훌륭한 일을 할 것이라고 믿는다. 우리는 최고의 경기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의 정신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며 지지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호날두의 인터뷰 이후 랑닉 감독은 "어린 선수들도 하나로 뭉쳐야 한다. 경기장에서는 단합해야 한다.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며 호날두의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맨유는 호날두와 신예 공격수들의 불화설이 꾸준히 언급되어 왔다. 지난달 영국 데일리메일은 '그린우드는 호날두의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다. 호날두가 맨유에 복귀한 후 재빠르게 리더 역할을 맡은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와 린가드.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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