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전 국장 "바이든 백신 접종 의무화 잘못됐다"

정윤미 기자 2022. 1. 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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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고틀립 전 국장은 CBS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해서는 안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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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 등 정부 의료·보건기관 개혁도 실패"
미국 뉴욕 한 거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접종 장려 안내문이 걸려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6일(현지시간)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이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고틀립 전 국장은 CBS방송에 출연해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해서는 안 됐다고 밝혔다.

고틀립 전 국장은 "바이든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에 개입해 연방정부 지배하에 두었다"며 "정부는 이를 소유하고 오직 정부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방역 실패를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탓으로 돌리는 우를 범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 정부가 트럼프 전 정부 시절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다른 의료 보건기관들의 잘못된 대처에만 연연해 정작 이들 기관이 지닌 내부 결함을 개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바이든 정부는 지난해 9월 100인 이상 고용한 모든 개인 사업주에게 자사 근로자 대상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연방대법원은 지난주 연방정부 후원 의료·보건시설 관계자 제외, 이같은 조치에 반대 판결을 내렸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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